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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발표)달성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 벤젠물질 기준치 초과, 지역주민 건강 유해도 조사 등 대책마련해야(24.9.23) 2024.09.23

(사)대구안실련

 

대구 달성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 4개 측정지점 모두 혈액암(1급 발암물질) 야기하는 벤젠물질 기준치 초과

 

지역주민 악취민원 94건(22년)으로 지난해 11월 대구시의회 차원에서 연구용역 조사해 놓고 대책 마련도 없이 방치, 진상조사 필요

 

산업단지내 벤젠 등 특정 유해물질 사용 및 배출원 실태 추적 조사후 대책 마련과 지역주민 건강 유해도 조사부터

 

국내 악취 기준은 배출 허용기준만 설정되어 있어 악취를 유발하는 주변 거주지역에 대한 노출기준 또는 관리기준 마련해야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지난해 대구시의회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정책 연구과제로 “지역 내 대기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조사 분석 및 해결방안” 연구용역을 의뢰 조사한 연구보고서(23.11.13 완료)를 입수 확인한 결과,

 

대구 달성군 산업단지 주변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곳에서 혈액암(1급 발암물질) 야기하는 벤젠물질은 주거지역 4개 측정지점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였고, 자극적 냄새가 강한 대표적 발암성 악취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경우도 악취 민원 발생 시간대 4개지점 모두 주거지역 인근에서 측정한 결과치가 기준치(50100 /)대비 5075% 범위로 배출원 사업장 부지 경계선에서 시료를 채취했다면 기준치가 초과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벤젠과 함께 배출원에 대한 정밀조사는 물론 시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지역주민 건강 유해도 조사와 악취를 유발하는 주변 거주지역에 대한 노출기준 또는 관리기준 마련 등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조사 연구한 내용을 확인한 결과, 달성군 산업단지 주변 주거지역을 조사대상 장소로 선정한 것은 환경 민원 데이터와 산업단지 주변 지역주민의 노출을 고려하여 실제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4개 지점을 선정 조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한 시간대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가장 많았던 시간 총 5개(14:00-16:00, 18:00-20:00, 22:00-24:00, 06:00-08:00,10:00-12:00)로 구분하였고, 특히 악취를 유발하는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과 악취 민원이 발생한 지역인 거주지역과의 거리는 약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하였고 악취를 유발하는 대기오염 물질 9종에 대해 분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달성군 산업단지 주변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악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도에 총 94건의 악취 민원이 발생되었는데, 달성 1차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주변에 위치한 제지공장에 대한 민원이 각각 17건과 16건으로 조사되었고 제지공장에 대한 악취 민원이 17%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달성 2차산업단지의 환경 민원은 2건으로 분석되었다.

 

악취 민원은 주로 새벽 및 저녁시간과 밤 시간대에 많이 발생되었는데, 측정농도 분석 조사한 결과와 비교시 악취 민원이 많은 시간대에 유해물질 배출 농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 조사한 4개지점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영향권에 있는 LH천년나무 1단지 주변과 대구과학관 천문대 주변 등 2개 지점, 달성2차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낙동강 물 환경연구소 주변 그리고 자동차 부품 제조업이 많이 입주해 있는 달성1차 일반산업단지 인근인 논공읍사무소 공단출장소 주변 등 총 4개지점을 선정 조사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먼저 테크노폴리스 산단의 영향권인 LH천년나무 1단지 주변 측정결과,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은 22:00-24:00 시간대가 122.02 ㎍/㎥로 가장 높았고, 벤젠은 10:00-12:00 시간대에 5.25 /로 기준치(5/)를 초과하였고

아세트알데하이드는 18:00-20:00 시간대에 24.9 /로 기준치(50100 /)50% 범위 미만으로 검출되었다. 그 외 톨루엔은 8.18 ㎍/㎥, 메틸에틸케톤 2.06 ㎍/㎥, 스티렌0.19 ㎍/㎥ 순으로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테크노폴리스 산단 제지공장의 영향권인 대구과학관 천문대 주변 측정결과,

 

유기화합물(TVOCs)은 10:00-12:00 시간대가 79.79 ㎍/㎥로 가장 높았고, 벤젠은 10:00-12:00, 14:00-16:00 시간대에 각각 5.29 /, 5.08 /로 기준치(5/)를 초과하였고, 아세트알데하이드는 14:00-16:00, 18:00-20:00 시간대에 각각 38.0 /, 36.9 /로 기준치(50100 /)76% 범위 미만으로 검출되었다. 그 외 폼알데하이드는 14:00-16:00 시간대 6.3 ㎍/㎥, 톨루엔은 10:00-12:00 시간대에 7.35 ㎍/㎥, 메틸에틸케톤은 18:00-20:00 시간대에 5.95 ㎍/㎥, 스티렌은 22:00-24:00 시간대에 0.26 ㎍/㎥순으로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달성2차 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낙동강 물환경연구소 주변 측정결과,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은 18:00-20:00 시간대 108.01 ㎍/㎥으로 가장 높았으며, 벤젠은 18:00-20:00, 14:00-16:00, 22:00-24:00 시간대에 각각 5.57 /, 5.42 /, 5.21 /로 기준치(5 /)를 초과하였고, 아세트알데하이드는 06:00-08:00, 10:00-12:00 시간대에 각각 30.8 /, 29.0 /로 기준치(50100 /)62% 범위 미만으로 검출되었다. 그 외 물질은 검출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업이 많이 입주해 있는 달성1차 일반산업단지 인근인 논공읍사무소 공단출장소 주변 측정결과,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은 22:00-24:00 시간대에 481.39 ㎍/㎥로 가장 높았고, 벤젠은 22:00-24:00, 18:00-20:00, 06:00-08:00 시간대에 각각 7.58 /, 6.10 /, 5.12 /로 기준치(5 /)를 초과하였고, 아세트알데하이드의 경우는 10:00-12:00 시간대에 26.6 /로 기준치(50100 /) 50% 범위 미만으로 검출되었다. 그 외 자일렌의 경우는 22:00-24:00 시간대에 105.78 ㎍/㎥(기준치1,000∼2,000㎍/㎥)이였고 톨루엔, 에틸벤젠, 스틸렌, 폼알데하이드는 검출기준 미만으로 확인되었다.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한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 4개지점에 대한 측정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혈액암(1급 발암물질)을 야기하는 벤젠(benzene)의 경우 대기환경기준 연간평균치 5 /이하로 관리가 되어야 함에도 주거지역 4개지점 모두 악취 민원 발생 시간대에 기준치를 초과하였는데, LH천년나무는 오전 시간대인 10:00- 12:00에 5.25 ㎍/㎥, 대구과학관 천문대 주변은 오전, 오후 낮 시간대인 10:0 0-12:00, 14:00-16:00 각각 5.29 ㎍/㎥, 5.08 ㎍/㎥, 낙동강 물 환경연구소 주변은 오후부터 저녁, 야간 시간대인 18:00-20:00, 14:00-16:00, 22:00-24:00에 각각 5.57 ㎍/㎥, 5.42 ㎍/㎥, 5.21 ㎍/㎥로 기준치(5㎍/㎥)를 초과하였고

 

특히 자동차 부품 제조업이 많이 입주해있는 달성1차 일반산업단지 인근인 논공읍사무소 공단출장소 주변의 경우는 22:00-24:00, 18:00-20:00, 06:00-08:00 시간대에 각각 7.58 /, 6.10 /, 5.12 /로 기준치(5 /)를 초과하였는데,

 

저녁부터 자정 시간대에 농도가 가장 높았으며 저녁 시간부터 아침 출근시간대까지(18:00-08:00) 기준치가 초과되어 벤젠 배출하는 발생원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

 

자극적 냄새가 강한 대표적 악취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경우는 LH천년나무 1단지는 저녁시간인 18:00-20:00에 24.9 ㎍/㎥, 대구과학관 천문대 주변은 오후와 저녁 시간대인 14:00-16:00, 18:00-20:00에 각각 38.0 ㎍/㎥, 36.9 ㎍/㎥, 낙동강 물환경연구소 주변은 아침 및 오전 시간대인 06:00-08:00, 10:00-12:00에 각각 30.8 ㎍/㎥, 29.0 ㎍/㎥, 달성1차 일반산업단지 인근인 논공읍사무소 공단출장소 주변은 오전 시간대인 10:00-12:00에 26.6 ㎍/㎥로 악취 민원 발생시간대 4개지점 모두 주거지역 인근에서 측정한 농도는 기준치(50100 /)대비 5075% 범위로 배출원 사업장 부지경계선에서 시료를 채취했다면 기준치가 초과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벤젠과 함께 배출원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제외한 4개물질의 경우도 22시부터 자정까지 취약시간대에 농도가 가장 높았고 또한 총휘발성 유기화합물(TVOCs) 농도도 481.39 /로 다른 시간대보다 크게 증가하는 등 달성1차단지 유해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정상 가동상태 등 전수 실태조사와 지도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 연합은

 

대구 달성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에 혈액암(1급 발암물질)을 야기하는 벤젠과 아세트알데히드 등 악취 및 특정 유해물질에 대한 사용 및 배출원 실태 추적 조사후 대책 마련과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 유해도 조사를 요구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대구시의회 차원에서 연구용역을 조사해 놓고 대책 마련도 없이 방치한 것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를 통해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한편 정부 차원에서도 국내 악취기준 경우 배출허용 기준만 설정되어 있는데 악취를 유발하는 주변 거주지역에 대한 노출기준 또는 관리기준 마련을 촉구한다.

 


붙임 1. 4개지점별 주변 악취 및 대기오염 물질 농도
            2. 악취민원 발생 주거지역 주변 측정 4개지점
           3. 산업단지별 주요 전경 사진

 

(성명발표) 달성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 혈액암 발병원인 벤젠기준 초과,지역주민 건강 유해도 조사 등 대책마련해야(24.09.23).hwp (1.88 Mbyte) download: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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